폭행했으나 폭행이 아니고 피가 났으나 피는 안났다함..

초록까딱이 작성일 13.08.02 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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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802141023489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등이 2일 서울시청을 찾아 최근 잇단 대형 사고에 대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서한을 시 측에 건네려는 과정에서 당 관계자가 시 청원경찰을 폭행했다. 폭행당한 청원경찰은 오른손에 부상을 입어 6바늘을 꿰맨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관계자 5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시청 로비에서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장 매몰사고와 방화대교 진입도로 상판 붕괴사고의 책임이 박 시장에게 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외부 활동으로 자리를 비운 박 시장 대신 김병하 행정2부시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키로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측이 국회의원은 물론 시의원, 취재진 모두를 들여보내줄 것을 요구하면서 제한된 인원만 들어와야 한다는 시 측과 이견이 생겼다.

양측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새누리당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본관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는 10여명의 시 청원경찰과 5분여 동안 본관 출입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를 벌였다. 당 관계자들이 청원경찰의 멱살을 잡아 끌어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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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시청을 항의방문한 새누리당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청원경찰이 다친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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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시청을 항의방문한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가 시청 청원경찰의 목을 붙들고 있다.|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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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시청을 항의방문한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가 시청 청원경찰을 폭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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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한 시청 청원경찰의 손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

이 와중에 시의원과 김 의원 보좌관으로 보이는 2명이 오른쪽 출입문을 가로막고 버티고 서 있던 청원경찰 조장 장모씨(48)를 벽쪽으로 밀쳤고 장씨는 오른손 손바닥을 다쳐 피를 흘렸다. 장씨는 근처 병원으로 가 응급처치를 받고 6바늘을 꿰맸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향신문에 전화를 걸어 "청원경찰이 막아서 몸싸움이 벌어졌으나 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 손을 다쳐서 피가 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디지털뉴스팀 >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향신문에 전화를 걸어 "청원경찰이 막아서 몸싸움이 벌어졌으나 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 손을 다쳐서 피가 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참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대놓고 뻔뻔할수 있을까? 참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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