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꽃처럼 타올랐던 집회의 모습들!!!!!

가자서 작성일 13.08.19 1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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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꽃처럼 타올랐던 집회의 모습들!!!!!   [더 좋은세상님 편집]

 

 

화염의 도시, 대구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국정원 규탄 집회가 열렸습니다.

치명상을 입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분주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한 달음에 달려간 한일극장 앞은

대구의 날씨보다 더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권영세, 김무성의 국정조사 증인불참에다

원세훈과 김용판은 뻔뻔스럽게 증인선서를 거부하는

이나라 역사에 없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힘없는 서민들에겐 족쇄와도 같은 법이

권력자가 필요로 할 때는 사람을 베는 잔인한 칼날이 되었다가

그들이 불리할 때는 휴지통에 처박아버리는 휴지나부랭이보다 못한 것인가 봅니다.   

 

국정조사를 지켜보던 순간, 순간은 절망을 재확인하는 시간들이었고.

우리들이 다시 촛불을, 피켓을 들어야 한다는 결심을

깊이 다짐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광장에 서면서 우리는 다시 희망을 꿈꿉니다.

 

시국선언하신 신부님은 매주 집회에 참석하셔서 집회에 깊이를 더하셨습니다.

목사님도 발언하셨고, 서울집회에 참석하셨다가 강제연행돼서 유치장에서 풀린지 몇시간이 채 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질기고 독하게 집회에 참석하신 열혈시민도 계셨고, 가족들이 다 함께 참석하시기도 하고

곱게 단장하고 오신 할머니, 집회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그룹 <유치장>의 공연도 멋있었습니다.

솔아 솔아 푸른 솔아를 개사해서 부를 땐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집회측에서 나눠준 유인물을 흥미롭게 읽던 여학생, 공연을 관심있게 지켜보던 남학생들!

망국적인 국정원부정선거의 범죄들이 대구 전역의 모든 시민들에게 널리널리 알려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래서 이 동성로 거리에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정의로운 민주시민들이 차고 넘쳐 이 비극적인 부정선거의 죄상이

낱낱이 밝혀져서 추악한 부정선거의 수괴와 가담자들이 유린하고 농락했던 법에 의해 반드시 처단되는 사필귀정의 기적과 희망의 역사가 이 땽에 활짝 꽃 피우는 날이 반드시 올것임을 뜨거운 가슴으로 확신합니다.

역사가 제게 묻습니다.

너는 진정 이땅의 주인이었느냐고, 주인된 자의 수고를 다 하였느냐고?

그 무거운 질문은 부정선거의 진상이 끝이 날때까지 계속될테지요. 

 

여성단체에서 냉커피를 집회시민 모두에게 나눠줘서 한결 시원하게 집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위해 고생하시고 수고하신 여성단체 분들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방금 들어와보니,, 아고라 대문(?)에 올랐군요.

이런 가문의 영광이 제게 있을 줄은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의 텃밭, 새누리당의 심장과도 같은 대구에서 

매주마다 끊기지 않고 줄기차게 이어지는

대구 시민에 대한 크다란 격려라 생각하겠습니다. 

 

우리들이 택하진 않았지만 새누리당을 있게 한 원죄를,

이 지역에 산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어쩔수 없이 껴안아야 하는

피할수 없는 업보를 씻는 길은 그 어떤 다른 지역보다 더 열렬히

더 진정성 있는 집회를 더욱 더 활기차게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님 고맙습니다. 댓글과 추천으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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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하나씩 지팡이를 짚고 오시는 할머니, 오늘은 곱게 단장하고 오셔서 소

녀의 한 시절에 머무르는 듯 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힘들게 버스에 오르는 할머니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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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에 있어야 할 법죄자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에, 그룹 <유치장>이 노래로 시국성토를 했습니다. 법이 제대로 작동되는 정의로운 세상이었다면 우리들이 이자리에 있지 않았을테지요.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가슴이 뜨겁게 데워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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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박원석의원님께서 열기에 찬 목소리에 부정선거를 규탄했습니다.

 시민들이 박원석! 잘생겼다고 소리쳤습니다.제 눈엔 장동건보다 더 잘생겨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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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는 살인이다!! 집회 마치고 오는 길에 눈에 띄는 상신브레이크 해고 노동자차량을 보노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입니다. 매번 볼 때마다 처음 보 듯 가슴이 저립니다. 노동자의 고단함이 주름처럼 배여 있는 손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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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철거를 반복해야 이 집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수 있을까요?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란 현수막이 닳아질때까지 해야 우리가 바라던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까요? 시국회의 단체분들 고생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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