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걱'정원'의 들통난 잔머리

개중복이래 작성일 13.08.27 22: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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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해 8월께 있었던 심리전단 회의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며 인터넷에 정치적 게시글 및 댓글을 단 심리전단을 독려했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들은 신원과 활동이 들통나지 않도록 온갖 수법을 썼다. 사건 수사에 나선 경찰(서울 수서경찰서)과 검찰은 머리를 꽁꽁 싸매며 이들을 추적해야 했다.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과 민간인 조력자들은 아이피(IP) 추적을 피하려고 아이피를 변조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그런데 이 변조 프로그램이 되레 신분이 들통나는 계기가 됐다. 경찰은 국정원 직원 김하영(29)씨의 민간인 조력자인 이아무개(42)씨가 사이버 활동을 할 때 아이피 변조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프로그램 운영회사인 ㅅ사의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해야 했다. 경찰은 이 사이트 회원 가입 때 쓴 정보를 확인했는데, 가입자가 이씨가 아니라 임아무개씨였다. 임씨는 심리전단 안보3파트장 이아무개씨의 처남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다른 국정원 직원 이아무개씨가 닉네임 ‘별빛달빛햇빛’으로 ‘오늘의 유머’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 기록을 찾았는데, 접속 아이피가 국정원 본부로 확인됐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011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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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실명제가 부메랑이 되서 통수를 치고

명색이 국가 정보기관의 요원이 정보를 줄줄 흘리고 다녀서 차명가입인게 들통나고

아예 걍 대놓고 본부에서 댓글질이고...

뭐 이런 코미디같은 정보기관이 다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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