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라도 무혐의나 기타 비슷하게 별거 아닌걸로 내란음모 어쩌구를 한거면
당사자들은 어떻게 하나요?
장안에 호랑이가 나올리 없지만 계속 호랑이가 나왔다고 떠들면 진짜 호랑이가 나왔다고 믿는것 처럼
한번 무죄가 됐는데 그 비슷한걸로 계속 때리면 사람들은 죄가 있건 없건 '저넘은 죄인이니까'라고
믿어버리는게 인간인데요.
솔직히 이 사건 터졌을때 가장 문제가 바로 선긋기일거라 생각했습니다.
통진당 자체를 악으로 보고 누가 그 악과 가장 가까울까라는 선긋기 말입니다.
이 선긋기가 실상 아무런 법적인 위력이 없다해도 이게 반복되거나 사람들의 마음에 약간이라도 자리를 잡으면
누구에게나 뒤집어 씌울수 있는 도깨비방망이가 될수도 있지않겠습니까?
그럴리가 없다고 믿고싶은데 지금까지의 행보로 봐서는 참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