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오세훈에게 존나 빡쳤던 기억

소아레스 작성일 13.09.07 13: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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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복학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었음

당시 반값등록금 문제로 엄청 시끄러울때였는데

그때 대딩이었던 지금도 그렇지만ㅋㅋ 나는 현실적으론 반값등록금은

무리다라고 생각하고 교내에서 반값등록금

홍보하는 학생회도 병신같아 보였었음

그런데 이런 내 생각을 바꿔버린 사람이

바 오세훈이었음 당시 서울시장

어느날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아침인지 저녁인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남 아무튼 라디오에 오세훈이

나와서 반값 등록금 이야기를 하고 있었음

그래서 요즘 등록금이 비싸다 학교다니기 힘들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오세훈이

저도 자녀들 등록금 대느라 허리가 휩니다

라고 말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서울시 시장이나 되는 양반이 등록금 대는게

허리가 휜데 ㅋㅋ 그러면 일반 서민들은???

죽어난다는 이야기 아니야?????

그런데 하는 소리가 뭐 재정문제부터 포퓰리즘

어쩌고 하면서

근데 사실 맞잖아 오세훈이 하는 이야기가

돈이 한두푼 들어가야지

그런데 내가 거기에서 느꼈던건 바로 자세였어

아 오세훈 이새끼는 이유가 뭐가 됐든 실제로
반값등록금에 개 코딱지만큼도 관심이 없구나

서울시장으로 자격이 조또없다

그런데 오세훈이 자녀들이 대학 다닐무렵

오세훈이 신고한 재산만 20억이 늘었다네 ㅋㅋㅋ

이 일이 있은후에도 반값등록금에 회의적이었지만

시립대 나온 친구 얘기들어보면 부럽기도하고

좋은거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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