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아이낳자마자 바로 살해

소아레스 작성일 13.09.13 17: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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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인 여학생이 갓 출산한 영 아를 흉기로 살해한뒤 아파트 15층에서 밖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학생은 10대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점차 배가 불러왔지만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 누구도 임신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 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15 층 화장실에서 A(13·중2년)양이 갓 출 산한 영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A양은 가위로 탯줄을 자르고 나서 아이 가 울자 가족에게 들킬 것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양은 이어 숨진 아이를 빈 상자에 넣고 아파트 아래로 던졌다. 집에는 A양의 아 버지가 있었지만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버려진 시신은 다음날인 12일 오전 6시 20분쯤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해 경 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A양은 지난해 9월 스마트폰 채 팅을 통해 알게 된 이모(18)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뒤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지난 7월쯤 배가 불러왔지만 임신 사실을 자각하지 못했다. A양은 살이 찌 는 것으로 착각하고 운동복 등 헐거운 옷을 입고 생활하며 배를 가렸다.

주변 사람들조차 A양이 살이 찌는 것으 로 착각하고 “운동해서 살을 빼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심지 어 사건 당일 도 “배 가 아파 화장 실에 서 용변을 보려는 데 아이가 나와 당황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할 정도로 A 양의 신체 변화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주변에 들 키지 않으려고 다음날 평소와 같이 등교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배를 움켜잡고 쪼그리고 앉아있는 엘리베이터 CCTV 화 면과 아파트 벽에 묻은 혈흔 등을 확인, A양을 붙잡았다.

경찰은 형사 미성년자인 A양을 검찰에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A양과 성관계를 한 이군을 미성 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상이 점점 미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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