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
쌍봉댁: 사모님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일하게된 사람이에요. 편하게 쌍봉댁이라고 불러주세요.
임여인: 흠..알았어요. 일단 냉장고 안에 반찬통 싹 들어내고 청소하고 거실, 방, 욕실 바닥 치약짜서 미싱질 하세요.내가 혓바닥으로 핥아볼테니 똑바로 하세요.
쌍봉댁: 네.....휴.....
-그날 저녁-
쌍봉댁: 사모님~식사하세요~
임여인: 아니 이게 뭐야..이걸 반찬이라고..지금 이래놓고 월급 받겠단거에요? 남의돈 먹기가 쉬운줄 아세요? 진짜...
쌍봉댁: 아..사모님 죄송해요..어쩌죠. 다시 차릴게요.
임여인: 됐고! 6,500만원 있어요?
쌍봉댁: 네?
임여인: 아 귀먹었어요? 돈 있냐고요 돈!
쌍봉댁: 아..네 있긴한데..제가 가정부는 취미로 하는거라 6,500쯤은 통장에서 바로 뺄 수 있긴 한데요..
임여인: 좋아요. 그럼 6,500만원 빌려주면 내가 오늘 저녁 반찬건은 눈감아 주도록 하죠.
쌍봉댁: 아이구 사모님 감사합니다 ㅠㅠ
임여인: 오늘저녁은 일단 이걸로 넘어가는데..내일부터 확실히 하세요. 알았어요? 한번만 더 이랬다가는 내가 돈 다 안갚아도 할말없는거에요?
쌍봉댁: 네네 사모님 여부가 있겠습니까..그깟 6,500만원이 문젠가요..사모님 식성 몰랐던 제가 죄인이죠..
이랬나
항생제중독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