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보위부 협박에 또 재입북

이밥에고깃국 작성일 13.10.03 08: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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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02/2013100290380.html#none

 

[앵커]]


국내에 정착한 탈북자가 북한으로 되돌아가서 남한 사회를 비방한 것이 올해만 벌써 네번째입니다. 어제 북한 TV에 나온 탈북자 장광철씨는 북송된 가족들 때문에 협박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찢어진 벽지와 전압기, 평범한 북한의 가정입니다. 이들은 남한의 가족에게 보낼 비디오를 찍으러 모였습니다. 핵심은 돈을 보내달라는 겁니다.

 

[녹취] 탈북자 가족(북한 거주)


"400만원 되나마나 가지고 뭐 그거 가지고... 아버지가 믿질 못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하는 것인데 도와 좀 주려면 크게 좀 도와달라는 거. 그거 하나만."

동정심을 유발하다 안되면 협박도 합니다.

최근 재입북한 장광철씨는 남한사회를 견딜 수 없어 돌아왔다고 기자회견을 했지만, 올초 탈북하다 중국에서 강제 송환당한 부인과 2살짜리 아들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장광철 씨 어머니


"지 와이프하고 애가... 니가 여기와야 산다 그렇게 얼려가지고 갔대요."

 

당시 이들의 탈북을 돕던 장 씨의 누나도 중국에서 같이 체포됐는데 정부는 한국국적인 장 씨 누나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탈북자를 유인하는 과정에는 북한 보위부가 개입합니다.

 

[녹취] 김성은 / 갈렙선교회 목사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촬영을 해서 보내주기도 하는데 보위부가 개입해서 한국에서 100만원을 보내면 90만원을 갖고 10만원을 주고 정보를 캐고 하는 악순환이..."

가족을 앞세워 탈북자들에 돈과 재입북을 요구하는 북한의 수법을 막을 대책이 시급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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