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의 기원과 도덕성!!

정경충18놈 작성일 13.10.05 14: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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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좌파 성향의 사람들이 보수우파 쪽 사람들보다는 더 깨끗하고 도덕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듯하다. 도덕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건 중요하지만 모두가 똑같은 도덕성을 가질 순 없으며, 삶은 도덕을 넘어서고 어긋나는 무엇이기에 도덕을 너무 앞장세우고 타인에게도 강요하는 사람은 부메랑을 맞게 된다. 보수우파쪽에서 진보좌파를 '위선'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까닭도 진보좌파가 도덕성을 '무기' 삼아 상대를 쓰러뜨리려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렇게 다르지 않으니, 보수우파 쪽에선 "니네도 똑같은 놈들"이라며 악다구니를 벌인다.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중에서.....

 

 

일베라는 곳 자체가 이들의 해방구 역할을 하고 있고, 이 해방구의 의미는 기득권에 대한 저항을 의미하면서 탄생한 개념인데 이들이 생각하는 기득권층이란 여권이 아니라 야권이란 점이 특이하다는 것이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실테지만, 차분히 생각해보시면 이해하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이들은 바로 과거 진보정권 시절에 어린 시절을 거친 자들입니다. 이들에게 있어 기득권은 바로 현 여당이 아니라 과거의 여당인 것이죠. 그리고 현재 486세대들이 바로 대학가를 해방구로 삼아 성장하였듯, 이들은 일베를 해방구로 삼은 것입니다. 그동안 민주화 세력이 억압을 받을수록 더더욱 강해져왔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체험하지 않았나요? 이들에겐 바로 그 과거의 민주화세력들이 바로 자신들에 대한 억압세력이자 기득권 세력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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