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경충이니까 여기에 씀...
필력도 딸리니 그냥 짧게 씀
1. 군대 있을때 교회에 갔는데 (후반기 교육이었음) 목사가 설교 잘하다가 갑자기 목소리가 막 커지더니 주말마다 교회 안나오는건 사탄이 씌인거라고 막 고래고래 소리를 지름. 지릴뻔함.
2. 그 뒤로 교회 안가다가 어느 날 동생이 제발 자기랑 교회 한번만 같이 가자고 가주면 오빠가 사달라는거 사준다고 해서 따라감. 예배 시간 뭐 위에서 말한 교회보단 그냥 저냥 좋은 얘기만 하길래 참고 듣고 있었음. 근데 찬송가 부르는데 주변에서 하나둘 울기 시작하더니 이건 뭐 찬송가가 아니고 장송곡으로 변해감. 진짜 거기 있는 사람중 유일하게 나만 안울고 있었음(사실 속으론 그 무서운 분위기때문에 울고 싶었음) 그 후로 동생이 예쁜 여자애 소개시켜준다고 꼬셔도 절대 안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