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권석천 " 국정원 대선개입 소름끼쳐 "

가자서 작성일 13.10.31 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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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권석천 " 국정원 대선개입 소름끼쳐 "

 

 

"젊은 공무원들이 허접한 글들을 리트윗하면서

 

안보 업무라고 믿는 현실만큼 소름 끼치는 일은 없다"

 

 

"며칠 전 여론조사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지난해 하반기, 정말 이상했어. 야권 후보들을 비난하는 트윗들이 주말에 사라졌다가 월요일부터 급증하곤 했거든. 트위터 순위 사이트를 봐도…. 국정원 수사를 보니 왜 그랬는지 알겠더군'

 

 

권 위원은 국정원 대선개입을 기정사실화하며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그는 "며칠 전 여론조사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지난해 하반기, 정말 이상했어. 야권 후보들을 비난하는 트윗들이 주말에 사라졌다가 월요일부터 급증하곤 했거든. 트위터 순위 사이트를 봐도…. 국정원 수사를 보니 왜 그랬는지 알겠더군'"이라고 여론조사 전문가의 말을 통해 국정원 대선개입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이어 "컴퓨터 앞에 종일 앉아 있다 퇴근하는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들도 보통 샐러리맨들처럼 ‘불금’(불타는 금요일)과 주말이 기다려졌을 것이다. 그들은 댓글 올리고 리트윗(재전송)을 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라며 "젊은 공무원들이 허접한 글들을 리트윗하면서 안보 업무라고 믿는 현실만큼 소름 끼치는 일은 없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그 책임이 정치인들에게만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준비된 대통령은 준비된 시민이 있을 때만 유효하다. 안타깝게도 우린 준비되지 않았고 깨어 있지 않았다. 우리가 깨어 있었다면 우리의 친척이나 대학 동창인 그들이 선거 개입으로 의심받을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준비된 대통령은 준비된 시민이 있을 때만 유효하다.

 

안타깝게도 우린 준비되지 않았고 깨어 있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중앙 논설위원이...

 

사안의 삼각성과 위중함을 박근혜 새누리만 모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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