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와 버스에 대해..

값진남자 작성일 13.12.09 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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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시청, 택시 안전 귀가 서비스 실시!"

"에어백 없는 택시 문제로 대두!"

"국내 택시, 외국인에게 바가지 요금!"

"택시 요금 인상!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중범죄 경력 택시기사 적발! "

"승차거부 택시, 다시 수면위로!"

 

뉴스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자유글터에 올릴려다, 내용이 어느정도 사회적인 관련성도 있고, 정/경/사 게시판의 다양한 분들의 생각좀 듣고 싶어서요.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택시보다는 버스를 훨신 많이 이용합니다.

제가 택시는 한달에 한두번꼴로 타지만 주로 탈때 기분 나빳던적은 없었어요.

- 겨울에 택시를 탔는데 "춥죠?" 이러면서 따듯한 두유를 건낸 기사아저씨"

- 어린아이와 같이 타게됬는데 꼬마에게 사탕을 건내주던 기사아저씨"

- 목적지를 말했더니 그건 반대에서 타라며 ~쪽으로 가면 더 빨리 도착한다며 말해주던 기사아저씨"

 

근대 뉴스나 인터넷을 보면 죄다 택시기사를 범죄자 취급을 하는 것 같더군요.

시청에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건 이용하는 고객에겐 좋지만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그만큼 택시라는 인식이 아직 안심하고 타기엔 그렇다.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고있으면 택시를 잘 이용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절로 심어집니다.

무슨 쇠뇌시킨다고 할까요?

그리고 관련댓글에서도 보면 대부분이 택시기사분들 욕을 하시구요.

저는 이게 잘 모르는 친구들이 그냥 추천수에 떠밀려 그냥 절로 추천한거라 생각이 들지만서도

어느순간 이제 "택시" 관련 기사만 나오면 "이번엔 어떤 부정적인 내용이 있을까" 하며 클릭을 하게 되구요.

 

저는 오히려 버스를 이용할때 얼굴 찌푸리는 일을 경험한 적이 많은데요

- 막 올라 타자마자 바로 출발하는 버스

- "너 학생아니잖아? 내가 어제도 봤는데!? 너 요금 더 안내면 버스 출발 안할꺼야!" 하며 사람이 많이 탑승한 버스에서

   한 소녀에게 무안을 주던 기사분

- 정거장에 사람이 있는데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기사분

- 정거장에서 지나치는 버스를 잡으려고 손 흔드며 달려오는데 눈길 한번 주더니 그냥 무시하는 기사분

- 길눈이 어두운 노인분들께서 탑승 후 어디가냐고 여쭙는데 껌을 짝짝 씹으며 이거 안간다고 중간에 버스를 멈춘 뒤

   내리라는 기사분.

 

물론 좋은 버스기사분들도 있죠.

또 나쁜 택시기사분들도 있구요.

 

그냥 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더 적고 싶지만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기까지 할께요.

 

 

(여담)

정치관련해서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한국사/근현대사 공부 처음부터 다하고

정치관련 기사를 꼬박꼬박 봤는데요. 온통 부정적인 내용뿐이네요. 사람이 매일 부정적인 내용만 접하다보니깐

내 사고까지 부정적으로 되어 정치관련해서는 짱공에서 올라오는 몇개의 글 말고는 잘 안보게되요.

 

여러분, 부정적인것만 자꾸 보게되면 사람의 사고방식이 나도모르게 부정적이게 된다네요 (연구결과)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내용을 자꾸 보기보다는 때로는 가볍게 웃고 즐길수 있는 예능을 보시며 웃으세요 !!

 

 

내일부터는 날씨가 추워진다네요.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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