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의 공안통치가 살벌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91년4월 명지대 등록금 인하 투쟁에서 연행된 총학생회장 구출싸움 도중 경찰의 쇠파이프에 맞아
한명의 학생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일을 계기로 전국단위시위로 번지게 되고 여러 학생이 '분신정국'이라할만큼 많은 학생 노동자가
죽어가지요..유명한 김지하 시인이 "죽음의 굿판을 때려치워라" 뭐 대충 이런 말로 공분을 사기도 했고
박홍총장이 이름을 널리 널리 알리기 시작했죠..
아마 그때부터 김지하 시인이 좀 변해가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아!! 이스라엘제 물대포도 처음 성능 시험을 이때 했음다..ㅎㅎㅎ
저게 뭐지 뭐지 하다가 꿱~~하던..ㅎㅎㅎㅎ
이중에 김기설이란 사회운동가가 분신을 하게되는데 강기훈이란 사람이 유서를 대필하고 자살을 방조했다는
공안조작사건을 터뜨리게 되죠..당시 파장은 엄청났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랬을리가 없다라고는 다 알고 있지만 안기부와 검찰의 조작된 증거와 보수언론의 총공세를 상대로
반박하기가 쉽지 않았죠...
결국 유죄판결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사건이 어제 날자로 국과수의 최종결론으로 분신 사망한 김기설의 자필이라 확정이 되었네요..
참 살벌한 시기였습니다..젊어 죽은 사람도 불쌍하고 억울하게 22년의 누명을 쓰고 부도덕한 운동권의 굴레를 뒤집어쓴
강기훈이란 사람도 불쌍하죠. 저들은 간첩도 살인자도 자살 방조자도 만들 능력이 있지요...
ㅎㅎㅎ 그런데 재밌는게 나왔네요..
그 당시 공안 검사쪽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당시 법무부장관 김기춘을 비롯해 곽상도 현 민정수석 , 2007년 박근혜 대선캠프에서 법률지원특보단장 강신욱등등
은 지금도 잘먹고 잘살고 있네요..ㅎㅎㅎ..공안조작카드를 만지작 만지작~~
정의가 충만한 국가를 만들어야 할텐데..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