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1216111214256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의료민영화 반대 집회 도중 자해를 시도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노 회장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궐기대회'에 참석해 대회사를 하던 도중 가지고 있던 칼로 스스로 목을 그었다.
노 회장은 따로 준비돼 있던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잠시 뒤 목에 붕대를 감은 채 다시 행사에 참여했다.
의사라 그런지 딱 안죽을 만큼 목을 그었네요.
대한의사협회장 노환규가 어떤 이력을 가진 인물인지 아십니까?
작년 대선때 민주통합당보다는 새누리당의 보건의료 공약이 더 현실적이라며 박근혜를 공개 지지하기도 하고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역사 왜곡 교과서로 시끄러운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 포럼' 회원이였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 아들의 병역과 관련해서 mri가 바꿔치기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요건 뭐 그러려니 합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작년 대선때까지만 해도 자기네들하고 박근혜가 찰떡 궁합이라고 했는데 불과 1년만에 자해 소동까지 벌여 가면서 시위를 한다는게 말입니다. ㅋㅋ
일반 시민들이 박근혜를 비판하면 이제 1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좀 더 지켜보자고 지지층들이 나무라잖아요.
그렇다면 소위 대한민국 엘리트이자 기득권인 의사님들이 이렇게 집단 시위까지 하면 안되지요.
원래부터 비판적인 단체도 아니고 작년 대선때 박근혜를 지지했으면 더더욱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ㅋㅋ
의료민영화는 저 역시도 반대합니다. 하지만 의사들의 주장이 더 힘을 받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의식 없고
박쥐마냥 왔다리 갔다리 하는 집행부의 우두머리를 먼저 정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시 한번 저는 의료 민영화에 반대합니다.
단지 의료민영화 반대 시위의 순수성이 더럽혀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