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야할 "때"를 놓친 자들의 최후

땅크나가신다 작성일 13.12.16 22: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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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세스쿠

김일성 사생팬. 루마니아에 이 자가 끼친 해악을 모두 적을려면 마우스 휠 돌리다가 휠이 부러질 지경...
결국 물러나라는 마지막 기회도 놓치고, 여론이 좋지 않자 지지대회에 열어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으나, 동원된 국민들은 연단에 선 차우세스쿠를 비난하였고 이 모든 상황은 전국에 그대로 생중계 되었다.
반 차우세스쿠 열기만 생중계로 확인 시켜주는 꼴이 되었으며, 이로 부터 나흘뒤 시위대와 시위대에 합세한 군부에 의해 정권은 무너지고, 재판에 넘겨져 사형을 선도받고, 그 앞에서 바로 사살되었다.

보통 총살을 집행할때 집행인의 정신적 충격을 감안하여 공포탄과 실탄을 저격수 모르게 섞어주는데 차우세스코의 경우 수십명이 자원했으며, 각자 알아서 실탄을 준비해와 차우세스쿠 부부는 30발에 난사당해 사살당했다.

죽이는 내내 저격수들은 극도의 공포감을 안겨주며 조롱했으며, 관중들은 환호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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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공포 정치로 수십년간 철권을 휘두르다 결국 천조국 카운터 펀치 한방에 체포되고, 사형 언도 받은 후 교수형
후세인이 생포된 현장에서 두 아들은 미군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시신은 조각조각 나서 퍼즐처럼 맞추어 봉합 한 후에 신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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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카다피도 한때는 천수를 누리다 편히간 독재자들처럼 곱게 죽겠다싶은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그도 자스민 혁명의 불길에 결국 목숨을 내놓아야했다.

하야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는 커녕 풀 악셀을 밟았고 자스민 혁명의 불길은 리비아 혁명으로 이어져 시민군은 봉기했으며 정권은 무너졌다. 그리고 알제리로 도망치다 시민군에게 체포되었으며 흥분한 시민군에 의해 재판도 받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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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버티다 버티다 마지막 기회에 결국 손을 든 닉슨은 81세로 천수를 누리다 곱게 죽었으며, 후대에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닉슨이 대통령직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까지 하다 결국 사임까지 갔으나 닉슨을 독재자로 분류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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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가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버티다 버티다 결국 시위대에 발포까지 했으며 그 책임을 물어 하야하고 하와이로 망명..

이후 죽을때가 되자 돌아오고싶다고 타진했으나 거부 당해 하와이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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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5.16 쿠테타, 3선 개헌, 유신 헌법으로 이어지는 길고 길었던 암흑도 결국 부마사태로 터지고 정권 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큰 딸보다 어린 여자끼고 술 쳐마시다가 2인자의 꼴랑 권총 2발에 사살.

예로부터 반란을 일으킨 역적 놈들이 수세에 몰리면 수괴의 머리를 자르는 건 외부의 군대가 아니라 내부의 공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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