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용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는 않고
제가 느끼는 점이랑 틀린 분들도 많기에 내용은 말하지 않고...
극장에 갔는데 이른 아침에 초등학생들이 많더군요. 한 30여명?
10시상영이라 좀 이른 아침부터 무슨 애니메이션을 보러 왔나라고 생각했는데...
변호인보러 왔더군요.
관람풍경은 좋았습니다. 잡담하는 아이들은 없더군요.
상영이 끝나고 선생님같은 사람이 아이들이 인도하고 물어보더군요.
재미있게 봤냐고.
아이들 표정을 보니 엄청 지루한 표정이었습니다. 재미없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좀 씀쓸하더군요. 재미없게 본게 씀쓸한게 아니고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보러 왔다는게 씀쓸하더군요.
그것도 강제같은 느낌이 나는...
권위주의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영화에 강제로 아이들을 끌고 와서 봤다는게 조금 안 좋게 보이더군요.
좋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전 이해도 못하는 영화를 강제로 보여주면
과연 그 영화을 좋게 감상을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조금 씀쓸해서 적어봅니다. 정경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