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실제 부림사건 피해자들 노 전 대통령이 주례서고 청와대에 임명도

늘쏘빠 작성일 14.01.03 16: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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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부림사건 피해자의 근황을 찾는 이유가 뭘까?

그럼 가해자는 지금 뭐하는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03/2014010301820.html?ns

 

영화 '변호인' 실제 부림사건 피해자들, 盧 전 대통령이 주례서고 청와대에 임명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배경으로 한 영화 '변호인'이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실제 '부림사건' 피해자들의 이후 삶 행적이 주목되고 있다.

3차례에 걸쳐 구속된 19명 피해자 중 상당수는 특사로 풀려나거나 재심 판결에서 일부 무죄를 선고 받은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일을 하며 연을 이어나가거나 부산지역 민주화 단체에서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속에서 노무현 변호사 역의 배우 송강호를 부림사건 변호사로 끌어들인 결정적 계기가 됐던국밥집 아들의 실제 모델인 송병곤씨는 현재 법무법인 부산의 사무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법무법인 부산은 변호사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982년 함께 만든 법무법인으로, 부산과 영남지역 인권 변호 사건의 상당수를 맡아왔다. 노 전 대통령은 송씨가 결혼할 당시 주례를 서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또 다른 부림 사건의 피해자 주례를 서기도 했다. 바로 부산대 출신의 장상훈씨인데, 그는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거제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당시 장씨를 떨어트린 이는 현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기춘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었다.

서울대 농대 출신의 설동일씨는 이후 부산민주항쟁기념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성교육 강사로 유명한 구성애씨의 남편이기도 한 송세경씨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총무이사를 맡았고, 부림사건 당시 탁구장을 운영하던 김재규씨는 노무현 대선캠프의 부산본부장을 맡은 뒤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진걸씨 역시 부마항쟁에 참여하고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았다. 부림사건 3차 구속자였던 부산대 출신의 이호철씨는 참여정부에서 노 대통령에 의해 민정수석에 임명됐다.

 

 

그리고 댓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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