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는 무조건 나쁜 거고 국유화는 무조건 좋은 거라고 말 할 수 있나?
민영화의 반대말이 뭔줄 아냐?
국유화 : 산업이나 기업의 소유권을 국가에 이관하는 것 (북한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민영화는 자본주의이고 국유화는 공산주의다.
공산주의가 망하고 자본주의가 성공한 원인은 경쟁 때문이다.
가격은 경쟁을 통해서 떨어진다. 치킨게임 알지?
국유화를 하게 되면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통해 요금을 더 비싸게 내게 된다.
민영화하면 가격이 오른다는 소리는 광우병 걸려 뒈진다는 소리와 똑같은 죄익들의 선동인 걸 똑바로
알아야 한다.
예전 공산주의자들이 지금 민영화 반대하는 놈들하고 똑같은 논리로 반대했었다.
아래 공산주의 국가에서 뭐라고 거짓말 하는지 들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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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인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개혁의 길 시간의 원일입니다.
여러분 ! 여러분들은 지금 남조선 사회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썩 고 병든 자본주의 사회, 힘쎄고 돈 많고 권세 있는 극소수 사람들, 가진 자들만이 잘사는 불공평한 사회, 연약하고 힘없는 사람은 살수 없는 사회, 오직 개인 리기주의만이 만연하고 돈 없으면 죽어야 하는 사회, 길거리에는 실업자가 차고 넘치고 국가와 사회는 온갖 부조리가 판을 치는 사람 못살 사회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여기 남조선에 오기 전에 남조선이 뭐 그렇게 까지야 하겠나 ?정말로 그런 사회이면 나라가 망해야 하는데 남조선은 잘살고 계속 발전하잖아 그러니 북조선의 선전은 좀 보탠 것도 있겠지 하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말자체로 자본주의니까 어릴 때부터 제것만 제 것이라고 오직 너 아니면 나라는 경쟁사회니까 몹시 치열하게 살 것이라고는 생각했습니다.
사실 중국북경에서 들은 바로는 남조선은 사람들이 야박하여 잘살지만 돼지고기를 먹을 때도 누가 올가봐 문을 잠그고 먹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와보니 그것은 말도 안 되는 거짓말 이였습니다.
사실 저는 부득이한 이유로 북조선을 탈출하였으나 이런 인식 때문에 처음에는 선뜻 남조선으로 갈 생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러던 제가 남조선에 가기로 결심하게 된 동기는 남조선 사람을 만나고 그분의 친절함과 그분이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주머니에 건사했다가 휴지통에 넣는 문명한 행동에서 지금까지 북에서 교육받은 것과는 다른 세상임을 예감하면서 남조선 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서두를 이렇게 떼면서 말하자는 것은 어제 여기 남조선에서 있은 아름다운 소행을 두고 말하기 위해서 입니다.
어제 7일 남조선 서울 시내에서 자선모금을 하는 구세군 모금함에 10만딸라를 기부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돈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쓰라고 내놓은 사람이 있다는 것도 대단한 사실인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사람이 자기를 알리지 않고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 신문에는 15살난 학생이 뇌사로 식물인간이 되자 그 어머니가 그의 심장과 간, 콩밭, 페를 비롯한 장기 모두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하여 여러 명의 새 생명을 살렸다는 기사가 올랐습니다.
저는 어제 그 기사를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북조선에서 살 때도 사회와 집단을 위해 아름다운 소행을 많이 들었습니다.
물 에 빠진 아이들을 건지고 자기는 물쌀에 밀려가 죽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 소화마디가 온 학생을 몇년 동안 업고 다니면서 공부를 배워준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길가에 주은 돈을 주인에게 찾아준 이야기, 군대에 나갔다가 부상당해 앞 못 보고 걷지 못하는 영예군인에게 시집가는 등, 좋은 소행이 적지 않았습니다.
북조선에서는 이런 기사들을 신문에 소개하고 아름다운 소행을 따라 배울데 대해 강조합니다.
북조선에서 그런 사실을 들을 때면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보다 더 떠들고 강조하는것이 있지요.
북 조선에서는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지난 2002년도에 12명의 군인들과 청년들이 산불이 난 곳에서 70년전에 김일성이를 찬양하며 나무 껍질에 적어놓았다는 구호나무를 보호한다면서 불붙는 산에 뛰어 들어가 그 구호나무를 끌어안고 죽었다는 사실이 북조선 온 나라에 보도되고 떠들었습니다. 그때 북조선은 조국청사에 길이 남을 영웅들이라며 기록영화까지 만들며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제가 남조선에 오니 어느 한 남조선 사람은 저를 보고 북조선 사람들이 남조선에 왔을 때 김정일의 초상화가 있는 포스터가 비에 젖는다고 야단했다며 북에서도 그러는 가고 의문을 가지고 묻기에 “ 그건 그래도 김일성이 사진이기도 한데 김일성을 찬양하는 나무에 새긴 글자를 끌어안고 몸에 불붙어 죽었는데요! ” 하고 말하자 도저히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북조선에서는 지금 이 시각에도 그런 사람들을 우리시대의 본보기 영웅으로 김정일에게 충성한 충신으로 소개되고 있지요.
그때 김일성 찬양 구호 나무를 끌어안고 죽은 청년들은 19살부터 25살 미만의 애어린 군인들과 청년들이었습니다.
지 금 여기 남조선에 와서 그들을 바라보는 저의 심정은 그렇게 어린 청년들이 아까운 청춘을 불에 태워버렸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고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김정일이 자기는 이세상 호화진미를 다 챙겨 먹으며 북조선의 좋다는 곳에 특각을 지어놓고 호화호식하면서 인민들은 굶겨죽인 독재자의 속심을 헤아려 보지 못하고 아까운 목숨을 바쳤으니 말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그들의 영웅적 행위, 아름다운 소행은 정말로 의미가 없는 독재자 한 개인을 위한 헛된 일이라는 것을 남조선에서 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남조선의 김장 훈이라는 가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 는데 쓰라며 3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자기를 알리지 않고 10만 달러를 기부한 그 사람의 돈 역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는 일에 쓰입니다.
이런 현상은 북조선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 이였습니다.
금 년 봄에도 누군가 구청 앞에 수십만 달러의 돈 보따리를 두고 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 사람을 사회에 알리자고 주인을 찾았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남조선의 이명박 대통령도 대통령하는 기간에 북조선에서 남조선에 내려와 생소한데서 정착이 어렵고 힘든 탈북자들과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쓰라고 자기의 재산을 내놓았습니다.
여 기 남조선은 아름다운 재단과 같은 자선단체가 많습니다. 그런 곳에 가면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의 재산과 돈을 바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돈을 바치는 잘사는 사람도 있고 몇 년동안 파지를 주어 모은 돈 10만 달러를 사회에 바치는 할머니도 있습니다.
남조선은 자본주의 경쟁사회라??할지라도 남을 배려하고 인정 많고 자기를 헌신하는 가슴 뜨거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조선에서는 이렇게 뜨거운 마음으로 희생하고 기부하는 사람들은 세금도 면제해주고 일생동안 국가적 혜택도 줍니다.
그러나 북조선에서 김정일의 명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은 영웅칭호가 담긴 종이장 하나만 남아 있고 아무런 국가적 보상이 없습니다.
앞서 말한 김일성의 구호나무를 끌어안고 죽은 그들은 김정일과 김일성의 명예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김정일은 그들의 부모들과 가족들을 책임져 주지 않아 지금도 굶고 있습니다.
북조선과 남조선의 아름다운 소행은 누군가 남을 위해 자신을 바친다는 의미에서는 마음이 동일합니다.
그러나 김정일 개인을 위해서 바치는 것과 많은 사람들을 위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를 바치고 자기의 피땀이 스민 재산과 돈을 바친다는 것은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제가 남조선에 온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조선사회를 새롭게 바라본 것이 참 많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남조선 사회는 자본주의지만 인정도 있고 좋은 사람들이 많은 후더운 사회 한마디로 따뜻한 자본주의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남조선 사회가 다 보기 좋은 것이 아닙니다.
어느 사회든지 밝은 모습과 어두운 모습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적어도 여기 남조선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이 살기 좋은 제도이고 북조선은 김정일에게만 천국이고 김정일에게 붙어 권력을 가진 자들만 잘사는 사회라는 것입니다.
이 기회에 꼭 말하고 싶은 것은 여기 남조선은 북조선에서 악에 받쳐 선전하는 썩고 병든 사회, 약육강식만이 존재하는 그런 인정도 없고 무지막지한 사회는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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