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 개선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포스코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 정부의 명시적 지원을 확보해 오는 2020년부터 철강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12억 거대 시장인 인도로 가는 고속도로를 깔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인도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를 조속히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3월 서울에서 양국 통상장관 회담도 열기로 했습니다.
현재 75%인 한-인도 CEPA 자유화율을 일본 수준인 90%까지 올리는게 목표입니다.
양국 정상은 또 우리 기업의 과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세조약 개정에 합의했습니다.
해운소득 원천지국 면세를 10%에서 100%로 확대합니다.
이자와 사용료 소득에 대한 세율은 15%에서 10%로 내립니다.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도 해결해 손톱밑 가시뽑기도 성공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지지부진한 오디사주 포스코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해결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환경인허가 취득, 주정부의 부지 인계, 광산탐사권 해결에 대한 명시적 지원 약속을 확보했습니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8년 후인 2022년부터 철강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두 정상은 라자스탄주 한국전용공 설치 지원과 항공협정의 조속한 개정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여기에 인도의 원전, 도로, 신도시 건설 등 인프라 분야 진출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인도간 경제현안 문제들을 단번에 해결함으로써 코리아 세일즈 외교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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