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불 밝힌 집창촌, 외국인 '북적'

정경충18놈 작성일 14.02.03 1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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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그렇다면 이제 과거 전국 곳곳에 존재하던 집창촌은 다 사라졌을까. TV조선 취재 결과, 집창촌은 여전히 곳곳에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변한 풍경도 있었다. 예전에는 받지 않았던 외국인 손님들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집창촌은 대부분 동남아 국적인 외국인 근로자들로 불야성을 이뤘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곳곳에 집창촌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이곳은 외국인 근로자들로 불야성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집창촌입니다. 훤한 대낮이지만 불이 켜진 업소 앞에 남성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대부분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들입니다. 곳곳에서는 여성들의 호객행위와 함께 흥정이 이뤄집니다.

[현장음] 업소 고용 여성
"한국 사람 7만원, 외국인은 4만원. (외국인은 왜 4만원이에요?) 화폐차이. 선진국과 후진국 차이."
밤이 되자 골목 안은 사람들로 더 북적입니다. 업소 여성 가운데는 한국어가 서툰 중국인도 눈에 띕니다. 말이 통하지 않자 손짓까지 동원합니다. 가게에서 나온 한 남성은 성매매 사실을 시인합니다.

[현장음] 외국인
"(15분) 4만원. 굿, 나이스. 잘해, 잘해"

서울의 한 집창촌. 이곳 역시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떼지어 몰려 다닙니다. 예전에는 외국인 손님을 받지 않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릅니다.

[현장음] 업주
"필리핀 애들은 떼를 지어 와. 몽골 애들은 2~3명. 필리핀 애들은 오면 6~7명."

국내에서 돈을 주고 성매수를 하다가 적발된 외국인은 성매매 특별법에 의해 내국인과 똑같이 처벌 받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음] 경찰관계자
"명절이라 많아요. 평소에는 저렇게 많지 않아요.. 가게 문이 열려있고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성매매가 항상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하나 둘씩 문을 닫은 집창촌. 하지만 단속이 소홀해진 틈을 타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가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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