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중 타불라의 늑대

바보지기 작성일 14.04.20 22: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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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드게임을 아시나요?

게임 방법은 간단합니다.

마을내 주민속에 숨어든 늑대를 찾는 게임이지요.


한턴중 누가 늑대인지 주민들끼리 상의후 한명을 지목 죽입니다. 만약 일반 주민이 주었다면

턴 마지막에 숨어 있는 늑대가 주민한명을 죽입니다.

다시 한턴이 시작. 


이게 계속돌아 결국 주민이 살아 남느냐 늑대가 살아 남느냐의 게임이지요.

직접 하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게임으로썬 말이죠.


이게 만약 현실이라면 어떨까요? 증거는 없이 심증만으로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면?

 주민안에 늑대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채

늑대라고 억울한 누명을 씌우고 죽입니다. 어 늑대가 아니네 별 감정없이 다른 늑대를 찾습니다.

역시 누명을 씌우고 죽입니다. 이게 늘어 나면 늘어 날수록 누구를 탓 해야 할까요?

늑대가 나쁘지만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은 결국 누구를 미워해야 할까요?

별 죄가 없는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지만 죄책감도 없이 다음 타켓을 찾는 사람을 미워해야 할까요?

생각없이 주위에서 이렇다고 말하니 그렇다라고 말한 무책임하다면 무책임한 주민을 탓해야 할까요?

지금 우리나라를 보면 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모두 입조심하고 행동조심하세요. 언제 늑대로 몰려 죽임을 당할지 모릅니다.


세월호 이야기가 아니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선동꾼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생각나 써봅니다.

마지막 담배 핍니다. 후~~

자 금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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