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가면 월요일날 출근하는게 피곤하니,
오늘 차가 안막힐 아침 이른 시간에 후딱 갔다오고 내일은 좀 쉬자라는 생각에.....
참..한심한 생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속으로"병신같은 인간이 아직도 인간되려면 멀었군" 하고 자책중입니다..
합동분향소는 못 들어가겠더이다...
안산은 거대한 초상집분위기 입니다...살만큼 사시다 돌아가신분들 장례식장은
많이도 다녔지만..꼬맹이들 영정사진이 한꺼번에 있는 단상을 마주볼 자신이 솔직히 없었습니다..
제 마눌역시...
젊은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떄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주위에서 한숨과 담배만 피다 그냥 돌아왔습니다..
가지말걸 그랬습니다..에효..
어린 학생들의 명복을 그저 멀리서 빌어주는거 외에는 할수 있는게 없네요..
우울한 주말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