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단계 치료제 '지맵'으로 치료받았으나 숨져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라이베리아에서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돌아와 치료받고 있던 스페인 신부 미겔 파하레스(75)가 12일(현지시간) 오전 사망했다고 스페인 보건 당국이 밝혔다.
에볼라 사망자가 1천13명에 달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유럽인이 에볼라로 사망한 것도 최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 활동을 하던 파하레스 신부는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돕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지난 7일 치료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귀국했다.
파하레스 신부는 열대병 치료 전문인 라 파스-카를로스 3세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시작했으며 지난 9일 밤 시험단계 치료제인 '지맵'(ZMapp)이 병원에 도착했다고 보건부는 밝힌 바 있다.
병원 대변인은 "파하레스 신부가 오전 9시28분 숨을 거뒀다"며 "그가 '지맵'을 투여받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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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8/12/0606000000AKR20140812170400009.HTML
신부님 나이도 많고 거의 아프리카에서 살다시피 한 분이라 아주 걱정할 기사는 아니지만.
추가 사망자 혹은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한 감염자 발생 여부 예의 주시 해야 할거 같습니다.
어디 보니까 유럽인구 1/3을 날려버린. 중세시대 흑사병이 에볼라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학계에서 조심스럽게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뭐 어쨌든 개인위생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