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론조사.. 유가족측 따라야.

나무의미소 작성일 14.08.30 13: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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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민 47% “세월호 특별법, 유가족 뜻 따라 재협상”

등록 : 2014.08.29 16:10수정 : 2014.08.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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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 ‘여야’ 협상안대로 통과’보다 7%p 높아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도 찬성이 반대보다 많아
‘수사권·기소권 부여 문제’는 찬성이 반대보다 조금 적어

140914375664_20140828.JPG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27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2차 회동에 앞서 가족대책위의 제안으로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희생자 유가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새누리당보다 유가족의 의견에 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야·유가족이 ‘3자 협의체’를 구성한 뒤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재협상에 나서라는 의견도 다수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조사해 29일 발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유가족 뜻에 따라 세월호 특별법안에 대해 여야가 다시 협상해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나왔다. ‘여야 재협상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40%)보다 7%포인트 높다. 나머지 13%는 ‘유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여야에 재협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20대(71%)와 30대(77%) 등 젊은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50대(30%)와 60살 이상(11%)에선 재협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유가족의 주장처럼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기소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은 41%로, ‘주지 말아야 한다’(43%)는 의견보다 다소 적었다.

현재 새누리당은 ‘피해자 가족이 입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응답자의 47%가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41%)보다 많았다.

그러나 ‘3자 협의체 수용’ 등을 주장하며 대여 강경투쟁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선 ‘강경투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9%에 달했다.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일’이라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세월호 정국을 우선 국회가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국회에서 처리할 문제’라는 의견이 52%로,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44%)는 의견보다 많았다.

한국갤럽은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은 세월호 특별법에 어떤 형태로든 유족의 의견이 좀 더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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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우리 국민 절반 가량은 세월호 특별법에 어떤 형태로든 유족의 의견이 좀 더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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