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금지령에도 '노란 리본' 단 제주도교육감
머니위크 | 박성필 기자 | 입력 2014.09.17 17:49댓글0http://icon.daum.net/share/img_share_131014.png") no-repeat -125px 0px;">마이피플http://icon.daum.net/share/img_share_131014.png") no-repeat -125px -50px;">트위터http://icon.daum.net/share/img_share_131014.png") no-repeat -125px -100px;">페이스북툴바 메뉴교육부가 '노란 리본' 달기 등 세월호와 관련된 교사들의 활동 금지를 지시한 가운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공식석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이 교육감은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제주도의회 제321회 제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 출석했다.
이 자리는 이 교육감이 교육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의회에 전달하고 교육행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자리다.
교육부의 '노란 리본' 금지령에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제주도의회 제321회 제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 출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진보 성향의 이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전국적으로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이 벌어진 직후부터 지금까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면 늘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특히 전날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전교조의 세월호 참사 관련 공동수업과 학교 앞 1인 시위, 노란 리본 달기, 중식 단식 등 활동을 자제하라고 지시했지만 이 교육감은 이날에도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공식석상에 섰다.
이정원 제주도교육감 대변인은 "교육부가 노란 리본을 달지 말라고 공문을 보냈는지 담당부서에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세월호 문제는 아이들의 문제이자 교육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세월호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생각에 리본을 달고 있는 것"이라며 "리본을 뗄 이유도, 못 달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필 기자 feel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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