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사를 보고 여러 댓글을 보면서 느낀게...
도대체 세월호 유가족에게 얼마만큼의 도덕성을 원하는가 이게 궁금하더군요...
이들이 무슨 성직자도 아니고... 무슨 공직자윤리를 지켜야하는 공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생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모임도 아니고...
또한 어떤 사회적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의지대로 모인 집합소도 아니잖아요??
반강제로 세월호 사고로 인해 동병상련하는 사이이고...
그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모인 집단일뿐입니다....
그런사람들한테 얼마만큼의 도덕성을 바래야할까요??
그 사고 가족들중에는 박근혜 지지자도 있을거고...
야당 지지자도 있을거고... 이정희 지지자도 있을거고...
정치라곤 상관도 안한 사람도 있을거고...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도 있을거고 수많은 경우의 사람들이 그냥 모인겁니다...
그냥 일반 사람들이에요...
당장 내일 똑같은 사고가 내가족에게 생긴다면 저자리에 나나 여러분이 앉아있어야해요...
그런 일반사람들한테 얼마만의 도덕성을 바라는겁니까???
폭력행위 잘못했죠.... 잘한거 아닙니다... 그럼.. 시시비비만 가리면 됩니다..
그걸 누가 햇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무얼 했느냐가 중요하고 그에대한 처벌이 필요하면 하면됩니다..
그걸 왜 세월호 가족이니까 뭐니까 하면서 쌩난리인지...
남자들중 술먹고 시비안붙어본 사람 있습니까?? 주먹질 한번 안하고 살오신 분 계세요??
쌈을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살다보며 그냥 일어나는 작은 시비같은겁니다...
여러분중 친구들이 저런다며 인간쓰래기라고 합니까??? 아니죠.. 안다쳤냐?? 사과하고 잘합의하고 마무리지어라..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뭔넘의 사람들이 세월호 가족은 무슨 성직자 가족인양 엄청난 도덕성을 부여햐는 꼴이 하도 우스워서 씁니다...
그러는 당신들은 경범죄 한번 안걸리고... 법앞에서 도덕성앞에서 모두가 떳떳하십니까?
당신의 평생이 모두 검색되어 비판되어질때 당당하게 나설수 있는 사람이 누가있습니까?
잘못은 잘못한겁니다... 잘했다는게 아니에요...
허나 그걸 과대포장해서 무슨 교황이 술처먹고 쌈질한것마냥 매도할 필요 없단겁니다..
하루에서 수백건 일어나는 음주시비중 하나이고 대한민국 5천만 일반 시민들중 하나가 술먹고 시비가 붙은겁니다.
그거 하나로 세월호 사고에대해 주장을 할 자격이 있다 없다 운운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