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외신번역 전문매체인 ‘뉴스프로’의 기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벌였다. 해당 기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잃어버린 7시간에 대한 일본 ‘산케이’ 신문 기사를 번역한 전문기자다. 해당 기자에 대한 검찰의 가택수색과 참고인 조사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다. 지난 16일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을 ‘국민에 대한 모독’으로 규정하면서, 명예훼손에 대한 사법기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이 기침을 하면 몸살을 앓는 전형적인 검찰의 권력지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일각에서는 원인제공자인 조선일보나 ‘산케이’ 신문의 기사를 맨 먼저 번역한 조갑제 전 월간조선 사장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형평성을 지키라는 요구이다. 그러나 형평성이 문제가 아니다. 권력자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언론이 탄압받는 그 자체가 민주주의의 파괴에 다름 아니다. 검찰은 즉각 ‘뉴스프로’ 기자에 대한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 검찰이 권력의 시종으로 전락한 것에 대한 국민의 탄식이 들리지 않는가?
2014년 9월 23일노동당 대변인 윤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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