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나무의미소 작성일 14.09.26 03: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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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다시보기 하다가 든생각인데. 

진짜 국민 안전이라는 항목은 뭔 사고가 터져도 공무원들 머리에는 들어서질 않나 보다라는 생각이 드네


오늘 본 뉴스만 봐도.


일본 후쿠시마에서 고철 수입 세계에서 젤 많이 하는게 우리나라고 전국에 7개 항구 빼고는 고철 들어올때 방사능 검사도 안한다고 한다. 

일본 폐타이어 수입도 우리나라가 세계1위랜다. 


2년째 방치 되고 있는 강릉 옥계면 포스코 마그네슘 공장에서 유출된 페놀은 지방정부랑 중앙정부랑 서로 책임 떠넘기느라 지금 까지 저러고 있는거렌다. 


대구에서 는 폐암 유발 시키는 백석면 들어간 슬레이트 건물 철거하면서 작업자들 마스크도 안쓰고 작업하고.. 거기다 이 건조한 날씨에 그 석면을 그냥 길바닦에 2달간 방치하다가 얼마전에 비닐 덮개 한장 덮어놓고 또 냅두고 있덴다. 공무원은 인터뷰에서 지들이 이제 다 알아서 할 거니 걱정 말랜다. 두달동안 그 길바닥 지나가다 석면 들이 마신 사람들은 뭔죄냐.. 


가습기 소독제로 죽어나간 아이들 죽어나간 엄마들 폐 굳어서 평생 산소통 들고 다녀야 하는 사람들 애기들 아직도 뭔 대책 나왔다거나 보상 받았다거나 책임자가 처벌 됐다거나 하는 소리 들은바 없다. 


골든 타임에 실제 모델인 이국종 교수는 오늘도 적자 줄이라는 병원의 압박과  갑갑한 환자 이송 시스템과 싸우면서 수술실로 들어가고 있을거고


오늘도 소방관들은 아마존에 들어가서 사비로 방화 장비를 구매하려고 영어사전 뒤적이면서 웹서핑을 하고 있을거다. 



오늘도 갑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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