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건사건으로 상당수의 유저들이 관리자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경사의 특성상 중립성을 이유로 이부분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는걸로 아는데 이런 계속된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어떤식으로든 악영향을 미칠걸로 보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일베가 어떤곳인지 한번도 들어가본적없고 들어가볼 의향이 전무한 사람으로 요즘은 습관적으로 게시글의 댓글부터 확인하곤 합니다.
짱공유 정경사를 보기위해 온것이지 일베글을 정독할려고 들어온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댓글에서 일베관련이거나 일베유저로 보이는글이 있으면 읽지않고 뒤로가기버튼을 누루는 수고로운점이 있습니다.
차라리 안보고 무대응이 상책이라는 생각이 갈수록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리자분이 계시다면 새로운글이 올라오면 확인후 악의적이거나 일베관련글로 판단되면 최소한 주의라던가 표시를 제목옆에 달아주시면 좋지않을까 건의합니다.
일베친구들도 하고싶은말이 있을것이고 나름 근거가있다고 글을 올리는것이니 이 모두들 통제하는것은 어렵고 그래도 한번쯤 읽어보고싶은 유저들은 스스로 판단해서 읽을수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알고들어간다면 분란의 소지나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토록 중요시하는 중립성은 단한사람의 관리자에 의존하기보다 이곳게시판에 꾸준히 들어오면서 적극적이고 평판이 괜찮은 5명정도를 추천으로 뽑아서 관리자를 견제하는 장치를 가지는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관리자가 판단하기에 지나치게 악의적이고 그 내용이 도를 넘을경우 5명의 부관리자에게 쪽지를 보내든지 의견을 물어서 과반수의 찬성이 나올경우 글을 삭제하거나 게시판출입금지 또는 글쓰기금지의 제재를 논의하는것도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후 그 과반수의 결정에 따라 게시판에 공지를 통해 알리고 그 글쓴이가 이의를 제기할경우 다시한번 관리자와 5명이 논의하여 결정한다면 최소한의 중립성을 확보할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는것이 감정이있고 때로는 독선적이고 중립성과 객관성에 혼동을 가지는 경우가 있지만 5명의 부관리자나 중재인이 있다면 적절히 견제와 중립성을 가지는데 역할을 할수있지않을까 느낍니다.
기타 커뮤니티나 수많은 사이트를 범람하는 요즘에 이곳에 들어오시는분들은 짱공유 정경사게시판만의 색깔이 있기때문이지 그런 색깔을 잃어버린다면 굳이 이사이트를 방문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쩌면 언젠가 한번쯤 터질문제가 이번기회에 수면위로 드러났을뿐 이러한 경우는 언제든지 재발할수있고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방치되고 반복된다면 결국 이곳의 색깔은 옅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짱공유인지 일베게시판인지 헷갈린다면 굳이 이곳게시판에 방문할만큼 멘탈에 방탄갑옷 두른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아마도 관리자의 필요성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중재할수있는 자체적인 정화의 노력으로 자구책을 찾고자하는 열의를 단지 중립이라는 이름의 방관으로 무색케하지 말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