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끝나구 어머니 가게 갔다고 좀 도와드리면서 구석탱이에서 마늘을 까고 있었는데
왠 어르신들 세분이 정치이야기를 하는데 주된 내용이
요즘 20대들은 노무현대통령 어쩌구 저쩌구(안좋은 이야기로..)
또 박정희 대통령 어쩌구 저쩌구(이건 좋은 이야기...)
이러다가 왠지 나한테 물어볼것 같은 느낌에 입다물고 어무니하고 이야기하면서 마늘이나 까는거에 집중 했는데
안좋은 느낌은 맞는다고 나한테 계속 물어봄.... 대답하면 왠지 피곤할꺼 같고 최대한 유하게 이야기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중도적인 입장이라서 그냥 이야기하면 됬는데 왠지 그런말해도 안먹힐것같아서 나름 이정도면 괜찮겠지할 정도의 대답)
와.... 살벌하게 날 죽일듯이 쏘아붙이네 ㅅㅂ 그럴라면 왜 물어본겨
내가 한대답은 박통이나 노통이나 잘한거 있고 못한것 있다.
그리고 이 나라는 우리아버지세대때의 노력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이정도로 말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했는데
무슨 강아지새끼 소쌔끼 처럼 보고 내아들이면 죽인다 이러는데
나두 우리 어머니 가게아니였음 진짜 개썅욕하면서 일치를뻔 한거참았는데
우리 아버지뻘정도의 어르신들이었는데 왜 저렇게 생각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
'내 얘기가 진리이면 니가 하는 이야기는 그냥 뻘소리야'
도데체 왜 물어보는데 그럼... 저런 사람들이 남들하고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더라
나름 최대란 예의있게 살고 남들하고 다른 의견,이야기 무시안하도록 노력하면서 사는 입장에서 왜 저따구로 살까라는 생각이 처음들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