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문재인 지지자가 그린 만화"를 보고 여러 생각이 든다.  

저 만화에선 "왜 박근혜가 당선됐나"에 초점을 맞췄지만, 

"왜 문재인은 패배할수 밖에 없었나" 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못알아듣는 애들 많을까봐 쉽고 간단한 문장을 써서 설명한다.

잘 새겨 들어라.  

위에 세장의 짤을 잘 보고와라. 

정치색을 지우고, 그냥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걸 솔직하게 골라봐라. 

당신은 어느쪽인가? 

아마 이 글을 보는 8~90프로는 박근혜가 옳다고 할거다. 

그렇다. 

전원책 말마따라 우리나라 2030 절대다수는 사실 보수지만, 자기들이 보수인지도 모르고 진보를 지지한다.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은 

문재인은 위와같이 상당히 급진적 온정주의를 표방하는 인물이고,  

이런 좌파의 온정주의는 국가의 통치 이념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바마도 민주당인데요?" 

헛소리마라. 오바마의 민주당은 우리나라의 민주당(새민년)과 그 궤를 달리한다. 

공화당 또한 마찬가지. 

그들은 우리나라 새누리당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보수적이고 신 자유주의 적이다. 

단적인 예로, 몇년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랑 롬니랑 한창 불붙었을때,

어떤 공화당 의원이 토론에서 이런말을 했지... 

"병원갈 돈없으면(의료보험이 없으면) 죽어도 어쩔수 없다. 왜 국가가 그걸 책임(오바마케어) 지나?"   

놀랍게도 그 발언 즉시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우리나라 의원이 저런말 했으면 그 즉시 대한민국 떠나야 한다. 

이렇게, 미국 공화당은 진짜 말그대로 순수 정통 보수다. 

그리고 미국 민주당은 공화당에 비해선 좌쪽이지만, 기본적으로 한국 민주당(새민년)에 비해선 아주 오른쪽이다. 

다시 문재인 얘기로 돌아와서, 

잘들어봐라. 

위의 짤들같은 "문재인의 생각"들은 세계 어디에서나 보편적으로 비판받는 극좌 성향이다. 

좌파 아니다... 극좌다. 

동성애자 몽둥이로 패고 다니고 하켄크로이츠 문신 새기고 다니는 비이성적인 극우가 보편적으로 비판받는 매커니즘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오바마가 저런 무분별한 온정주의 발언 하는거 봤냐? 

연쇄 성범죄자, 학교폭력 주범에게도 사회적 기회를 주고, 주고, 또 주자는 비이성적인 온정주의.

니네가 생각해도 저런 사람이 정권을 잡았다고 생각하면 소름쫙 돋지?    

그 극좌성을 띈 온정주의에 대한 반감이 문재인을 패배시킨거다. 

여담으로 자꾸 독재자의 딸이니 뭐니 하면서, 어떻게 독재자의 딸을 뽑을수가 있냐 하던데.  

그 독재자를 역대 최고의 대통령으로 뽑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70%가 넘는다는 사실을 좀 알길...  

박정희 공9과1론이 사실인게지. 

마지막으로 저 아래 만화같은 사고방식이 굉장히 비열하고 역겨운 이유가, 

대놓고 고졸 이하, 저소득층, 노인들을 열등하게 본다는 것이다. 

나도 해외에서 쭉 학교생활 했었고, 집도 좀 살만하지만,   

내 글에서 나는 진보좌파만 비판했지, 정치적 카테고리가 아닌 특정 부류를 싸잡아서 열등하게 바라본적은 한번도 없다.

아무리 박근혜 당선을 부정하고 싶어도 저런식의 접근법은 근본적으로 틀렸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노인의 지혜가 젊은 세대보다 뛰어나면 뛰어났지 덜할리는 없다고 본다. 

안철수 현상봐라... 결국 안철수 비판하던 어른들 말이 맞았지 않냐?  

인터넷 또한 젊은이들을 단 1프로도 똑똑하게 만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광우뻥 봐라... 오히려 더 바보로 만들었지. 

그리고 저소득층이 박근혜 찍을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본다. 

문재인의 전면적, 무차별적 복지보다야 박근혜의 비교적 차별적 복지가 훨씬 저소득층에 유리하니까. 

다시말해... 

저 아래의 만화는 객관적인척 뭘 장황하게 써놨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문재인 지지자의 비열한 차별의식이 담긴 만화란 것이다. 

저학력, 저소득, 고령층은 정상적 사고를 못할거라는 뉘앙스를 대놓고 풍겨대는 저따위 저질 만화 정도는 

건강하게 비판할줄 아는 멋진 진보좌파가 되자...  

여기까지 쓴다... 

알아들을 사람들은 다 알아 들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