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ypiston.co.kr/pages/pr/pr_03.asp
세월호 참사 희생자 지현이... 아버지 황ㅇㅇ씨.그가 다니는 동양피스톤...
아버지 황ㅇㅇ씨는 딸을 찾기위해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다.동양피스톤 홍순겸 회장은 회사는 걱정말고 딸을 찾은 후에 얘기하자고사표를 반려했다.그리고 급여도 계속 지급을 했다..딸을 잃은 아비의 심정을 내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며..아직도 출근하고 있지 않지만, 아니 출근을 못하지만 급여는 계속 받고 있습니다.. 직원이라면 어찌 이런 회사를 위하여 온 열정을 쏟지 않겠습니까!!이 회사의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에 가슴깊이 존경을 표합니다...그리고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추운 겨울이 오고있지만 이렇게 따뜻한 사랑을 식히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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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신뢰보다는 당장 눈 앞에 이익을 쫒아가게 되는 현실...그리고 당장의 이윤 만을 추구하는 기업들...
대기업이 자본력을 앞세워 골목상권의 잔돈까지 싹쓸이 해가며 '이것이 자본주의 원리다' 라며 당당히 외치고 있을 때...
이번에 진정한 의미의 CEO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기업들이 홈피에는 온갖 좋은 말 다 써놓아도 그냥 보기 좋으라는 장식용 인데 비해서 동양피스톤은 그 홈피 안에 써 놓은 내용대로 실천하려는 의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임직원의 존엄성과 행복할 권리를 중시한다.
동양 피스톤 홈피에서 이 말을 보는 순간 울컥 하더군요.
앞으로 세월호 유가족이신 황ㅇㅇ씨가 기운을 차리면 이 회사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할까요?
주변을 돌아보거나 미생이라는 드라마 보면 알 수 있듯이 요즘 비정규직, 계약직이라면서 사람을 일종에 소모성 부속품 쓰듯이 쓰고 버려버리는 기업의 행태 속에진정 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회사를 보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동양피스톤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