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게시글 중에 충격적이었던 구절이 있어서 다시 옮겨 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전체소득 중에서 상위 10%가 차지한 비중은
1995년 29.2%,
2000년 35.3%,
2005년 37.8%,
2010년 43.3%,
2012년 44.9%로 급격하게 증가했고,
나머지 90%가 55.1%를 나눠 가졌다.
....
2012년과 올해는 대통령도 같고 당도 같고 국회의원도 같으니
뭐 알아볼 필요도 없이 올해는 더 심하겠군요.
참 한숨이 나오네요.
누군가가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현재의 세율은 너무나 낮다
이런 사회에서는,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욱 부유해진다.
이런 구조는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다.
나라가 망하면 빈자만 망하는 게 아니라
부자도 모두 같이 망하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버는 부자들일수록 현재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
부자들은 공공영역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
,,,
들어보면, 완전 새빨간 빨갱이같은 좌빨들의 말이죠...
일베충들이 극혐할 만한 언행인데..
빌게이츠와 워렌버핏이 한 말입니다.
미 자본주의에서 최고의 성공 모델이자 항상 억만장자 순위권에 꼽히는 사람들이 한 말로는
참 어이없는 말이죠.
바꿔 말하면 참 지혜로운 말이네요.
비록 미천한 노예들의 복지까지도 신경써야 이 사회를 유지해나갈 수 있다..
라고 대영주들이 말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저 정도의 통찰력까지도 갖지 못하고
코 앞의 자신의 이익만 챙기며 사는 사람들이 뽑은 그런 정치인들,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그런 정치인들의 그런 정당,
그 정당이 만들어내고 집행하는 정책정강들..
오직 상위소득자의 감세 감세 감세 감세로 향하는 고속 직행열차...
그 정책들이 지금 지니계수를 급상승시키고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며
(상위10% 소득집중률 1995년 30% -> 2012년 45%)
자신들이 속한 소득계층을 위한 지속적 감세를 밀어붙였죠.
청와대 3급이상 고위공직자 300여명의 재산공개내역을 통해 추적해 본 결과
그 300명이 누린 총 감면세액이 자그마치 5조원..
뭐, 그들이 원하던대로..
선거에서 이기고 나서 엄청난 목표 달성을 이루었네요.
원래 전쟁에서 이기면 전리품을 챙겨야잖아요?
웃는 건 함께 웃지만 전리품은 각자 알아서 챙길 일..
정책에 관여할 수 있는 권력들을 잘 이용해
본인들의 곳간도 그득하게 잘 챙기셨나 보네요.
(동네양아치들X) 고위공직자분들 답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