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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9일 김기춘 비서실장의 국회 운영위 출석 지시를 거부한 뒤 사퇴하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항명사태'를 일으킨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항명이라기보다는 본인이 사표를 던지고 희생함으로써 문건 파동을 덮고 대통령과 실장을 보호하려는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수석이 '상명하복' 문화가 뚜렷한 검찰 조직에서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해왔고, 직속 상관인 김 실장이 법조계 대선배라는 점에서 이러한 분석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김 수석은 김 실장이 "사표를 받고,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조만간 해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에 따라 현 정부 들어 민정수석 3명이 모두 문책성 사유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곽상도 초대 수석은 정부 출범 초기 장관(급) 인사들의 잇따른 낙마 등 인사참사와 관련해 2013년 8월 경질됐고, 후임인 홍경식 수석도 지난해 6월 총리 후보 2명의 연쇄 낙마에 책임을 지고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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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인사 실패! 두둥! ㅋㅋㅋㅋ
실세 3위인데다가 독재도 안하니까 밑에 애들한테
쉬운 여자로 보이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