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꼴새끼 이제는 친일까지 일삼는거 같네요 ㅁㅊ....

wmffor 작성일 15.02.02 22: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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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한국엔 문제가 없는가?

 

20세기 말 한국은 일본의 제국주의에 희생된 바가 있다. 일본의 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을 무력과 협박으로 무너뜨렸으며 그 영토와 주민들을 집어삼켰다.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이라는 것이 다 그렇듯이 일본의 조선합병은 그 자체가 불법적이고 야만적이었으며 조선인들의 반발을 가혹한 탄압으로 억누르려 했으니 이 역시 국가 차원의 범죄라 할 수 있다. 특히 전쟁을 이유로 한반도에서 수탈을 자행했으며 한반도 주민들을 징병하고 징용해서 총알받이로 내몰고 노예와 다름 없이 착취했다.

 

이렇게 지배와 피지배 관계에 있었던 이웃 국가간의 감정을 좋을 수가 없다. 대표적인 예가 유럽에서 터키와 그리스와의 관계가 있을 것이다. 그리스는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지배하에 있었다. 이 보다 우리에게 더 익숙한 사례는 자신들을 지배했던 프랑스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감정일 것이다. 이러한 반불감정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알제리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이미 발생한 일본의 식민지배가 주는 기억 때문에 한국인들은 일본에 좋은 감정을 가지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반일 감정은 다른 나라를 뛰어넘는 격렬함을 가지고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인데 종종 일본의 유력인사들 특히 정치인들이 뜬금 없이 과거 식민지배가 굉장히 세련되고 선의였던 것 처럼 포장하곤 하는 것이 반일감정에 불을 붙이는 대부분의 원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한일관계의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찾는 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불편한 마음을 억누르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다.

 

몇 해 전 한일 초등학생들의 포스터를 비교하는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한국의 초등학생들은 일본에 대한 적대감과 방어적인 입장을 주로 표현했고 일본의 초등학생들은 한중일 삼국의 공존과 평화에 대한 메세지를 담은 포스터들을 그렸다. 물론 학생들은 교사가 제시한 주제에 따라 그림을 그렸을 뿐이다. 하지만 이 비교는 우리가 어린 세대에게 얼마나 일본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면이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러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자연스럽게 우리 국민들이 일본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를 품고 배척하도록 만들어놓았다. 대표적인 것이 자위대 창립기념행사나 일본 국왕의 생일 파티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다. 대부분 이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을 치욕으로 여기고 여기에 초대받아 방문한 인사들을 매국노로 몰아 맹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자위대는 엄연히 일제의 황군과 별개의 조직이다. 비록 완전히 제국군의 잔재를 치우진 못했지만 말이다. 또한 지금의 일본 국왕은 제국주의의 상징이었던 자의 아들일 뿐 침략의 책임이 없다.

 

수교국의 국왕의 생일이라던가 군사 조직의 창립일 같은 국가적 축일은 일반적으로 외교공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지는 사안이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당연히 참석하고 축하하는 것이 옳다. 자위대 창설기념일과 일본 국왕 생일 행사에 대해 반대하고 여기에 참석하는 한국 인사들을 비판하는 여론의 대부분은 이들을 전범으로 간주하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에 기초한다. 뿐만 아니라 전범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한다 하더라도 단지 일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일도 일본 국왕 생일 축하도 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는 것이 다반사이다.

 

하지만 이러한 발상은 일종의 '식민지 콤플렉스'이다. 자위대와 현 일본 국왕은 전범도 아니고 현재 수교국이자 우방국인 일본에만 국가적 축일을 기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감정적인 차별일 뿐 적절한 명분이 될 수 없다. 가장 그럴듯한 명분은 일본이 반성하지 않기 때문에 차별할 자격이 있다는 주장인데 사실 일본의 공식적인 입장은 90년대 미야자와 기이치 수상의 사과 발언이나 고노 담화 등으로 식민지배 특히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쪽이다. 일부 정치인 개개인의 발언이 일본의 공식 입장일 순 없지 않은가?

 

한일관계에 있어서 한국 사회의 시각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 째는 우물안 개구리라는 점이다. 세계 평화와 공존은 기대하지도 않는다. 작게는 한중일 조금 더 확장해서는 러시아와 미국을 포함하여 동북아시아 관련국들의 조화와 이 지역 평화라는 큰 틀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동북아 차원에서의 시각은 없이 오직 자국의 이익과 과거 식민지 출신으로서의 상처 그리고 불신만 내세우는 것은 비이성적으로 보인다. 한미일 공조에 있어서 처음엔 한국 편을 들던 미국이 결국 불만을 터뜨린 것이 그런 부분이다.

 

두 번 째 문제는 일본에 대하여 과도하게 적대하는 태도이다. 심지어 일본에 천재지변이 벌어졌을 때에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반한 성향의 네티즌들이 지진이나 태풍 등의 피해를 보고 인터넷에서 고소해 하는 한국 네티즌들의 태도를 매번 캡쳐하여 일본 사이트에 올리는데 이 때에 일반적인 일본인들의 감정이 어떨지는 뻔한 것이다. 그런데 일본의 반응이 다시 한국에 전해지면 "우리가 식민지 출신이니 이럴 자격이 있다. 화내는 일본인들이 적반하장이다."라는 투의 반응도 있을 정도이다.

 

사실 몇 해 전 까지만 해도 일부 일본 정치인들이 자행하는 한국을 향한 도발은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점점 끝 없는 반일감정이 알려지고 이명박 대통령이 종교적 믿음의 대상에 가까운 천황을 언급하면서 갑자기 관심사로 떠올랐고 반한 감정이 들끓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있다. 물론 항상 시작은 일본이다. 특히 일본에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한국이 끓어 오르면 정부가 나서고 다시 일본 정부가 반응함으로서 한국인들을 더 크게 격분하게 만드는 악마의 고리의 맨 앞엔 일본 정치인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비록 원인의 제공이 일본에 있다고 하더라도 일부 정치인과 극우파의 행동을 사유로 일본 전체를 경멸하거나 일본의 천재지변을 기쁘게 여기는 등의 행동은 타당하다고 보긴 힘들다. 또한 이런 비이성적인 태도로 일본의 반한 감정을 야기한 것은 옹호할 수 없다. 국민들의 반일감정이 중요한 더 큰 이유는 유권자들인 대중의 감정이 폭발하면 정부의 등을 떠밀게 되고 정부는 결국 외교적으로 최선책이 아니라 최선책과 국민 감정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부라도 대통령을 투표로 뽑는 국가인 이상 국민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가해자이며 일본의 대다수는 이러한 과거 역사에 무지하고 적극적인 일부는 피해자인 한국을 모욕하고 자신들의 악행을 미화시킨다. 미화시켜도 너무 미화시키고 독도를 이유로 과거의 상처를 들쑤시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외교적으로는 인내와 분노를 적절히 조절하고 균형점을 찾아야한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극단적인 반일감정은 줄타기를 하고 있는 정부를 밀어 버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일본인들이 한국에 반발심을 품는 것을 오히려 합리화하는 빌미를 제공한다. 

 

과연 이치에 맞지도 않고 국익에도 손해만 끼치는 식민지 콤플렉스를 옹호해야 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식민지 콤플렉스는 식민지 출신 국가에 태어난 이상 피할 수 없는 숙명에 가까우며 본 편집인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도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식민지 콤플렉스 역시 그렇다. 

http://neueg.net/column001/1766820

명백히 일본측의 일방적인 잘못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이 조용히해줘야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지금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동해를 은근슬쩍 일본해로 편입시키고있는 일본정부에게 반감이 드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요?

그리고 요즘에는 일본에서도 넷우익들이 활개를 치면서 반한도서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하고 반한시위도 꾸준히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수구꼴통새끼들은 한국이 참아야 한다네요 ㅉㅉ

 

ps.저번글은 누군가 저 사이트에서 제 뒤를 캐는거 같아 지웠습니다

http://neueg.net/column001/1753852

위메프 논란, 진짜 갑질은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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