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건강검진 하면서 우리회사 정직원수가 500명이 넘는다는걸 알았습니다. 많은 편인가요?
생각을 해보니 제가 올해39살인데 제 파트에서는 아직 제가 막내이구요.. 회사전체를봐도 동갑을포함 저보다 나이 어린사람이 5명 밖에 되질않습니다.. 신입을 뽑질 않는거죠..
회사엔 하청업체가 있는데 거기엔 20대 친구들도 꽤있고 저랑 비슷한 나이때의 친구들도 많습니다.
같은일을하면서 근무시간은 길고 월급은 적고. .
저도 애기가 2명이라 사는게 요즘 쪼금 힘들지만.하청업체에서 일하는 분들 중에서도 저 처럼 가정을 꾸리고 애기를 키우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죠. 그분들이 저보다 더 힘들 다는건 당연하겠구요..
회사는 정직을 뽑지않고 계약직이나 하청업체를 쓸려고하고.
그러니 그분들의 삶이 힘들어지고 요즘 3포세대 5포세대니 하는데 지금 우리회사만 보더라도 우리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너무 잘보여주는것같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뭔가 단단히 잘못 되거가고 있습니다.
우리때는 대학졸업해도 취직할 회사도 있었고 학자금 대출받아서 공부한 친구들은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졸업하자 마자 학자금대출때문에 신불자가되는 친구들이 많다던데..
이런 상황은 개인의 잘못이라기보단 제도적인 문제이고 이 나라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요즘 20대 친구들을 볼때면 너무 안타까워 몃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