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6개월…흡연자 "지갑만 털렸다"
[앵커]
정부가 올해 초부터 담뱃값을 2천원 올리면서 '국민건강증진'을 명분으로 밝혔었죠.
그런데 연초 반짝 떨어졌던 담배 판매량이 다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흡연자들은 담뱃값 지출만 늘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담뱃값이 2천원이 오른 직후 1억 7만갑까지 떨어졌던 담배반출량이 다시 급등했습니다.
작년 말 사재기해 뒀던 담배가 떨어지고 금연에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담배 구매에 나선 3월부터 급등하더니 최고 3억갑 가까이로 올랐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줄었지만 정부가 예상한 감소율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습니다.
"비싸도 피울 사람은 다 피운다"는 이야기입니다.
<오금석 / 서울시 강북구> "금연을 목표로 국민건강을 앞세워서 세금을 올렸는데 전혀 효과 없는 것 같고 없는 사람들 더 힘들게 한 것은 아닌가…"
담뱃값 자체가 2천원 오른 탓에 담배 판매로 거둔 세금은 올들어 5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천 800억원이나 늘었습니다.
세수가 늘었지만 흡연자의 건강과 금연을 위해서도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서도 쓰이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득희 / 서울시 성북구> "체감하기로는 세수가 복지로 돌아오는지 저희들에게 돌아오는지 아직 느끼지는 못하겠고요."
금연 효과를 높이겠다며 약속했던 담뱃갑 경고 그림 역시 내년 말쯤에나 시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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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비흡연자이지만 이렇게무식하게 담배값올린 미친 정부는
진짜극혐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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