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수꼴들이 자꾸 진보vs보수 싸움으로 몰고가는 이유는 뻔하죠. 

전세계 어느나라를 가봐도 보수당이 전체 표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나라일수록 그 현상은 심해지며

발전을 어느정도 한 나라일수록 일궈놓은 업적, 사회 기반이 많이 때문에 사회 분위기는 점점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적으로 변합니다.

이 엄청난 지지기반을 자칭 "보수" 이미지를 얻음으로써 그냥 거저 먹는 겁니다. 실제로 전략이 "보수"냐 아니냐 는 중요하지 않고 "보수 이미지"가 중요한거죠. 할머니, 할아버지들, 정치 관심 별로 없는 일반 보수층들, 앞뒤 안보고 그냥 1번찍는 이유죠. 나? 정치성향 보수적이니까 "보수당"인 새누리 찍는다.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대한민국 표의 절반이상은 거저 먹는겁니다. 

그렇다면 새정치는 진보냐? 사실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의미로 진보 거대 정당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새정치 조차도 객관적으로 진보라고 보기는 힘든 정치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그저 반새누리, 야당 이라는 이유만으로 "진보" 프레임이 씌워지는것입니다. 

따라서 수꼴들이, 새누리당이 "보수" 프레임을 포기 하지 않는것이며 모든 문제를, 그게 부정 부패에 대한것이던 사회 비리에 대한것이던 무조건 "보수 vs 진보"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것입니다. 이렇게만 하면 자세한것을 모르는 사람들의 과반이상은 자신들을 지지할것이라는것을 아니까요. 여기에 6.25를 거친 한국 특유의 북한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는 이른바 "종북" 프레임까지 씌워버리면 그야말로 70년 무패의 필승 전략이 탄생하는것입니다.

실제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있는 대부분의 사건들은 대부분 기득권들의 부정부패, 부조리에 기인하는 것이 많고 이것은 "상식"선에서 처리되어야 마땅하지만 이마저도 보수 vs 진보 혹은 종북 프레임을 씌워서 자기들에 유리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보수정당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국가의 뿌리가 되는 민족주의도, 역사관도 없는 새누리당이 "보수"로 불리는 그 자체가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비극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