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여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미디어오늘은 또 김 의원이 또다른 여기자에 대해서도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전했다. 한 인터넷 매체 기자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너무 취해 한 기자의 이름을 부르고 옆에 앉으라고 해서 실랑이가 벌어진 것을 봤고 기자들 사이에서 김 의원이 이 기자에게 자신의 무릎에 앉으라고 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김 의원이 “특정 매체 기자를 지목해 욕설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황우여 대표를 포함해 정몽준 전 대표, 이혜훈 최고위원, 김성태 의원,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등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무릎을 짚었다고 하는데 만취가 돼서 기억이 없다”며 “다른 의도가 있었거나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