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01&aid=0008442016
청와대는 3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비즈니스 상담회를 완료한 결과, 모두 820억원(6천877만 달러)의 실질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MOU) 체결을 포함한 수출관련 성과는 4천786만 달러, 프로젝트 수주는 2천71만 달러, 기술협력은 20만 달러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아프리카 3개국 대상 수출액의 18%에 이른다.
3개국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51개사가 참여했고, 이중 92%(47개사)가 중소기업이었다. 아프리카 현지에선 모두 512개 바이어가 상담회에 나섰다.
청와대는 순방 3개국에서 시장정보 제공과 유통망 협력 등 10여건의 교역·투자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중소기업들이 현지 진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들이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인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했다"며 "그간 아프리카와의 교역 규모가 작아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낮았지만, 시장정보와 마케팅 기회 제공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아프리카 진출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