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기획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신분이 정해져 있으면 좋겠다. 미국을 보면 흑인이나 히스패닉, 이런 애들은 정치니 뭐니 이런 높은 데 올라가려고 하지도 않는다"라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의역 사고에 대해서도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나 기획관은 기자가 "구의역에서 컵라면도 못 먹고 죽은 아이가 가슴 아프지도 않은가. 사회가 안 변하면 내 자식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거다. 그게 내 자식이라고 생각해 봐라"고 말하자 "그게 어떻게 내 자식처럼 생각되나. 그게 자기 자식 일처럼 생각이 되나"고 답하며 기자의 발언이 오히려 위선이라고 도발했다.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국장급 고위공무원으로 주요 교육 정책을 기획하거나 다른 부처와 조율하는 주요 보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