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및 진보단체들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사태파악하는게 문제입니다.
메갈사태가 얼핏 표면만 보면 페미니즘 vs 마초이즘의 대립으로 보이지만 이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만 보는겁니다.
현재 많은 진보단체 및 언론들이 이정도로 사태파악하고 발담궜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거구요.
이들이 간과하고있는건 "극단주의" 입니다. 우리가 일베를 죄악시 하는건 그들이 단순히 우익보수단체를 표방해서가 아니잖습니까?
본인들의 신념(?) 혹은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서슴치 않고 패륜적인 반사회적 공격성을 보이기때문에 사회적 지탄을 받는거죠.
메갈도 마찬가지 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갈등이 아니고 메갈이라는 사이트가 그동안 자행한 수많은 극단적인 공격성, 패륜적인 행동들을 보고 비판하는거였죠.
이를 단순 "페미니즘이 핍박받고 부당해고를 당했다" 라고 보는건 이사태의 반의 반도 제대로 이해를 못한겁니다. 근데 현재 많은 언론 및 진보단체들이 이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근에는 믿었던 JTBC조차 이정도로 파악하고 보도를 해서 지금 엄청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우리가 혐오하고 배척하는건 특정 이성이 아니고 페미니즘도 아니고 반사회적 "극단주의" 그 자체입니다. 이는 미러링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 될수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그들이 주장하는 페미니즘의 이름에도 먹칠을 하는것입니다.
IS가 전세계적으로 욕을 먹는것도 그들이 "극단주의자" 들이기 때문이지 이슬람 문화때문이 아니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