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박근혜 5촌간 벌어졌던 살인사건을 다뤘네요.
섬뜩합니다.
깊이를 알수 없는 육영재단 쟁탈전의 내막.
최씨일가와 박근혜집안과의 고질적 관계
박씨 친인척간에 벌어진 그 무수한 증거없는 사고 및 살인사건.
이 프로를 보니 과거 김어준씨의 파파이스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내용들이 생각납니다.
전반적인 내막을 아는 제보자가 김어준씨에게 이메일로 컨택을 하여 두바이에서 만나자고 한다.
"이메일로 일부 내용만을 보내왔지만, 무게감이 엄청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왜 하필 나한테 연락을 했는가? 나를 죽이려는 공작?" 당시 김어준씨의 심경이었다.
무시하기엔 이메일로 보낸 짧은 내용이 구체적인 내용이라...
이후 팀을 꾸리는데, 공중파 방송 PD, 국회의원 2명, 신문기자등을 대동하여
두바이로 날라가 호텔방에서 3박 4일간 취재를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당사자가 한 이야기는 너무 충격적이라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며 “어디까지 보도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참여했던 모두는 검증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취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취재이후 수년의 시간이 흐르고, 박-최 게이트가 터지면서
검증?된 일부 내용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보도된 형국입니다.
취재하고 정리하고 사실관계 확인하고, 어느 정도까지가 보도로
내보내야 하는지 고민에 고민을 한게 영상에 그대로 느껴집니다.
초반부에 나오는 굿판~~!!!
당시 박용철이 죽어있는 현장을 이른새벽에 한 남학생이 발견하고
그 남학생에게 원혼이 씌였다고 주장하는 무속인들.
좀더 극적인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접신과정을 넣었다면 어떨까도 생각합니다.
구천을 떠도는 귀신의 말이....관련자?들에게 무서움을 주어 고백을 하는 효과도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돈 문제도 아닌 사람의 죽음을 보며 법이 없는 한국의 상황이 개탄스럽네요.
결국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최 연대에 대해 조사하라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