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 글 처음 써보네요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교수할떄만 해도 참 존경했지만
정치인 되고 예전 민주당시절 그렇게 문재인이 저자세로 도와달라고 했는데도
썡까고 암것도 안하면서 비난만해대고 결국 새정치한다면서 데려간 게
목기춘, 김한길, 천정배같은 호남 구태정치인들이라서 실망 많이 했죠
그래서 오늘 썰전 더 벼르면서 봤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 지 몰라도 정책적인 부분을 매~~우 훌륭하더군요...
제가 이과출신이라 그런지 안철수의 뭔가 합리적인 정책 방향성이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교육부분은 진짜 항상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독일식 직업학교는 매우 지지하는 바였습니다.
다만 지금의 기득권들을 어떻게 타개할건지, 어떤식으로 청산하고 제거할 건지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웠네요..
(사실 저만해도 지금 문재인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게 저사람밖에 근혜일당을 현실적으로 조질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위기감때문이니까요..)
확실히 제도권에서 튀지않고 엘리트코스를 밟은 사람이라
과연 저사람이 정책이 아닌 사람을 보고 정치를 할 수 있을까는 의구심이 무척 강하게 듭니다...
보통 저런 양반들은 경험상 해당문제를 과제나 문제풀이식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느껴서..
그리고 다 좋은데 항상 지적되던
궁물의 당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깊게 들었습니다...
결론은 확실히 똑똑한 사람답게 정책가로는 S등급이지만, 과연 행정만 하는게 아닌 정치가로는
의문부호가 드네요.... 그것만 고친다면 지지율이 올라갈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