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테라포밍화 과정

qksek 작성일 17.03.29 0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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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시민들이 커뮤니티를 장악하는 과정은 대개 다음과 같은 패턴을 보인다(디시위키를 참조#함)

  • 1단계 먹이감 탐색: 친노/운동권/재야인사 들이 유머 사이트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거나 기존 사이트중 큰 사이트를 노린다. 이 사람들은사회활동에 전념하는 사람들이라 시간이 많아서 온라인 커뮤니티 이유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그리고 사회학 용어를 많이 쓰고, 감성적인 글을 써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쓰면 젊은 사람들의 호응을 어느정도 많이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 2단계 커뮤니티 내 권력 획득: 꾸준한 활동으로 네임드 회원이 되거나 (혹은 사람이 많이 찾는 페이스북 관리자가 되거나) 관리자가 된다. (과거 클린유저/ 카페운영진)

 

  • 3단계 정치화: 유머게시판에 정치인들은 모두 믿지 못하겠다면서 정치인을 풍자하는 유머글을 올린다. (정치글 막는 카테고리 규정있어도 무시함 / 정치가 일상이다 / 정치에 무관심하면 안됨하면서 결국 그 사이트가 망하는 건 방치한다)

 

  • 4단계 선별적으로 까기 단계: 점차 새누리당/보수진영/정치인만 풍자하는 유머글만 올린다. 이후 사전 작업이 거의 완료되면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비주류에 대한 유머글도 올라오기 시작한다.

 

  • 5단계 숙청: 반박하는 소수 보수성향 회원이 있으면 관리자의 경우 차단을 먹이거나 커뮤니티인 경우 떼거지로 마녀사냥에 들어간다. (딴나라당 알바(과거)/프락치/일베충/새누리당 알바 or 국정원 알바) 만약 차단이나 반대 기능이 있는 커뮤니티라면 일이 훨씬 쉬워진다.

 

  • 6단계 테라포밍 완료: 이젠 풍자글이 아닌 자기네 야권 인사를 칭송하는 글을 올리고(예: 노무현, 문재인 칭송글) 이쯤에서 숙청 단계는 완료되어 보수회원은 마녀사냥 당해서 나가버리거나, 글 써도 차단을 많이 먹어 블라인드 먹어 보이지 않는다. 이로써 사이트는 장악되고 외부의 큰 사건이 없는 한 유지된다.

 

  • 외부와의 연결과 공생 : 그리고 대통령 선거때 문재인, 지방선거 때 박원순이 그랬듯이 커뮤니티 인증글 올려 표를 수확한다. (예시: ##)


이런 단계들을 거친 인터넷 사이트 또는 커뮤니티들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의견이 주류를 차지하는데 그런 이유는 그들과 생각이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 워낙 공격하는 탓에 이미 진작에 거기서 매장당해 쫓겨났거나 아니면 공격받을까봐 안 나서는 탓 이 매우 크다. 실제로 워낙 깨시민들이 공격적인 탓에, 진보진영[6]이거나, 안철수, 이재명, 박원순 등을 지지하거나, 노동계열 좌파 및 지지자들, 혹은 온건/중도적인 진보파로 여당에 비판적인 사람들, 정치성향이나 민주주의에 선과 악 구도를 대입시키는 것 등을 비판하는 사람. 혹은 보수정당/독재정권에 매우 비판적이긴 하나 그들의 공적 만큼은 냉정적으로 인정하는 사람 등은 다른 커뮤니티나 개인 블로그 사이트들로 쫓겨난 지 오래다. 물론 보수적인 정치관을 가진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러한 커뮤니티 장악의 문제점은 커뮤니티의 신규 유저에게 자신들의 이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인터넷 커뮤니티의 원래 목적(유머, 게임정보 등)과 관계없이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추방해버리고, 결국 신규 유입이 적은 닫힌 사회가 되어 원래 목적과는 달리 변질되고 고여가서 커뮤니티 활성화가 어렵다는 점, 정치논쟁을 인터넷 상에서도 보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러한 사람들을 무시한다는 점, 커뮤니티의 금기중 하나인 정치 논쟁을 논쟁을 아예 없애기 위해 특정 정당, 인물만을 지지하도록 사실상 강요하고 반대파를 축출함으로써 사실상의 인터넷 독재로 이어진다는 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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