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가 중심이 된 대통령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는 오는 4월 1일 오후 2시 대한문과 시청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지난 28일 공지했다.
박사모는 태극기 사진을 배경으로 한 집회 포스터를 게시하고 "9회말 2아웃! 이제 시작입니다. 가자 대한문으로!"라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고영태 녹음파일과 태블릿 PC 조작을 언급하면서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대한민국 국시를 바꾸려는 국가반란세력들에 의한 조작, 설계탄핵"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되면서 집회는 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사모 측은 집회 공지 게시물에서 "비열한 정치검찰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무고한 대통령님을 구속하려 하고 있다.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도 없는 대통령님에게 수갑을 채우려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