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언론 최악의 거짓말

Cross_X 작성일 17.04.01 1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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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오보 이전에는 좌익, 우익 할거 없이 신탁반대였음.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소련은 조선의 즉각독립을 주장, 미국은 신탁통치를 주장했음. 회의 결과는 5년 신탁(미, 영, 소, 중 합의) 통치 이후 남북 공동선거를 통한 정부 수립.


그런데 동아일보가 오보를 냈음. 미국이 즉각독립을 주장했는데, 소련이 신탁통치를 주장했고 소련의 의견대로 신탁통치가 결정됐다는 내용의 오보였음.

오보가 아니었으면 어찌됐건 좌익은 소련의 의견이니 즉각독립을 주장할것이고, 우익은 핵심세력인 임시정부세력을 중심으로 역시 반탁을 주장했을 것이기 때문에 좌우분열 없이 당시 지도자들이 뭉칠 수 있었음. 반탁운동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갈라지지는 않을 분위기였음.

그러나, 동아일보의 오보로 인해 좌우가 완전히 분열해버렸음. 동아일보의 오보 이후 우익세력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소련은 이때다 싶어 오히려 좌익세력들에게 찬탁을 권유함(임시정부 세력의 배제를 시도). 그리고 기회주의자 이모씨가 이때다 싶어 전라북도 정읍 연설에서 남한 단독 선거를 주장하며, 임시정부세력의 입지를 초토화시켜버리고 미국의 황태자 자리를 굳힘.

북쪽에서는 단일정부를 주장하던 좌익들이 암살, 숙청되었고 남쪽에서는 남북공동선거를 위해 김일성과 협상을 하려고 했던 백범이 이모씨에 의해 빨갱이로 몰리기 시작함. 그리고 암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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