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인사에서 의대 승진규정에 맞추어 서류를 제출하였으나, 탈락하는 교수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유를 정확히 아는 교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어떤 교수는 병원장이 결정하였다고 하고,
다른 교수는 특정 보직교수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연구업적 미흡으로 탈락된 당사자들은 창피해서 말도 못하고 하소연할 때도 없습니다.
연구논문을 하루에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안철수교수의 부인인 카이스트의 김미경교수가 최근 생명공학정책 전공으로 서울의대 교수로 임명 되었다고 합니다.
의대에서 워낙 생소한 전공분야이어서 논문을 검색하여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생명공학 또는 정책에 대한 SCI논문이나,
국내논문조차 1편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안철수교수가 부인의 정년보장 정교수직을 강력하게 요구하여 관철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의대 인사가 SCI논문, 연구역량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무원칙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