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국민참여경선, 지지율 2%의 꼴찌 후보가 1위 대선후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5월
25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7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 ‘N 프로젝트’가
‘노무현입니다’로 제목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지지율 2%의 꼴찌 후보가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2002년 전국을 뒤 흔들었던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담은 작품.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서 2%의 지지율로 시작해 어떻게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다.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2002년 당시 현장에 있는 것처럼 그 과정을
흥미진진하고 드라마틱하게 그려내, 그의 어떠한 점이 당시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는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세상을
살아가는 숱한 사람 중 하나로서의 무당을 그린 ‘사이에서’(2006), 비구니 수행도량‘ 백흥암’에서의 300일을 담은 ‘길
위에서’(2013), 죽음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모현 호스피스 수녀들의 이야기 ‘목숨’(2014) 등을 통해 남다른 시선과 깊이 있는 연출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 지평을 열어온 이창재 감독의 네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아무도 알지 못했던
‘사람’ 노무현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노무현입니다’ 티저포스터는 녹음이 푸르른 길, 자전거 뒷자리에 손녀를 태운
채 달려가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뒷모습 위로 “저 잘 모르시죠?”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관객들 저마다가 기억하는 노무현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노무현을 환기시켜 영화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지율 2% 꼴찌 후보의 기적의 역전
드라마 ‘노무현입니다’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4월 29일(토) 상영을 통해 첫 공개되며, 내달 25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