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민주의 당선행사(?)를 보며 그동안 문재인을 향해 갖고 있던 알수 없는 막연한 신뢰의 정체를 확인했습니다...
만약 내가 저자리에서 손흔들고 소리치더라도 왠지 문재인은 그 손을 잡아주고 귀기울여줄것 같다는 느낌...그게 문재인을 향한 신뢰의 근원이었다는걸 이제야 깨닳았네요.
감히 평하자면 그게 바로 문재인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인것 같습니다.
모든 국민이 문재인을 지지하고 신뢰하지는 못할지라도 심지어 욕을 하고 시비를 걸더라도 왠지 문재인이라면 그 욕까지 귀기울여 듣고 한번쯤 고민해 볼듯한 느낌...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국민의 손을 외면하지 않는 그런 대통령이 될 듯한 느낌...나와는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권력자가 아닌 나와 같은 하늘아래 숨쉬며 같은 이유로 고민해줄것같은 그런 대통령이 되어줄것 같은 느낌...지금껏 정치인에게 느껴보지 못한 그런 느낌들이 모여 문재인을 향한 신뢰의 근원이되고 바로 그런 점이 문재인과 노무현의 가장 강한 무기이자 공통점이라는걸 오늘에야 깨닳았습니다.